2020 연말 정산 (미디어)

원래 그냥 안 하려고 했지만 안 하면 내가 섭섭할 것 같아서 하는 2020 어워드 ㅋㅋ
번호는 순위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그냥 숫자일 뿐,.!
2020년 봤던 영화/드라마들 중 좋았던 것들 추천하는 겸!!
기록해두기:)

참고로 2020년엔 영화 총 120편 (중복포함), 드라마 32개를 끝냈다 (역대급으로 드라마 시리즈를 정말 많이 본 듯!)

1. 1917 (2019)
2020년에만 5번 이상을 봤다:)
소장용으로 구매를 했기에, 앞으로도 다락방 속 사진 앨범처럼 꺼내보고싶은 그런 영화.
전쟁영화가 아닌, 주인공 두 명(오알 한 명) 의 힘든 여정을 그린 ㅋㅋ 영화.
조지 맥카이 연기력도 돋보이지만, 진격 씬에서의 그 감동은 잊을 수가 없다. 감독님,.. 영화 더 내주세요

2. 원더 (2017)
기형아로 태어나 27번의 수술로 남들과는 다른 외모를 가진 어기. 그런 낮은 자존감의 어기가 헬멧을 벗고 자신의 본모습을 찾아가는 따뜻한 영화였다.
어기 뿐만이 아니라, 주변 인물들의 사정과 고민들을 보여주는데, 우리가 일상속에서 겪을 수 있는 일이 하나쯤 있지 않을까.
이런 영화를 만드는 감독과 친구가 되고 싶을 정도.

3. 디 아워스 (2002)
학교 수업때문에 봤지만, 정말 좋았다.
일단 연기력 갑인 배우 세 명이 주연이라니,..!
(메릴 스트립, 줄리안 무어, 니콜 키드먼)
분명 세 여성의 삶을 보고 있는데, 같은 사람의 인생을 보는 것처럼 너무나도 닮아있는 그녀들의 시간들.
어둡고 현실적인 내용이라, 우울할 땐 보면 안 될 영화 중 하나이다.

4. 세상을 바꾼 변호인 (2018)
남녀차별이 당연시 되던 1950년대 하버드 로스쿨에서 이러한 차별을 어떻게 하면 더 나아지게 만들 수 있을까 고민하던 주인공이, 남성의 역차별 사건을 맡아 성차별의 근원을 무너뜨리기위한 재판에 선다.
마지막 20분이 잊혀지지 않았고, 실화라는 점이 너무나도 마음에 들었다.
왜 뺏기지도 않은 것을 억울하게 뺏긴 척하는 거냐는 코멘트가 기억에 남는다.

5. 초콜렛 도넛 (2012)
다운증후군을 가지고 있으며, 마약중독자인 엄마 아래에서 어느 손길하나 못 받는 아이 마르코. 초콜렛 도넛을 좋아하는 그 아이에게 손길을 내어 준 옆 이웃과 그의 남자친구.
이 영화도 실화다! 다 보고 너무 슬펐는데, 해피엔딩을 너무 좋아하는 아이라는 점을 강조해 더 그랬던 것 같다.
성 소수자라는 이유만으로 왜 재판에서 이길 수 없는지,.. 지금은 물론 그나마 나아졌겠지만, 보면서 굉장히 억울하고 화가 났다.

6. 가버나움 (2018)
올해 봤던 영화 중 최고였다.
‘케첩통에도 원산지는 있어’ 하지만 출생증명서조차 없는 자인.
자신을 태어나게 만든 부모를 고소하게된다.
평범하게 살고있는 내가 특권을 누리며 산다고 생각할 정도로 자인의 세상은 너무나도 가혹했다.
마지막 장면이 잊히지 않는 영화.

7. 아이리시 맨 (2019)
잘 나가던 예스맨의 최후라고 요약해놨는데 ㅋㅋ
마피아조직 내에서 동네북(?) 역할도 하고 잘 나가던 프랭크의 이야기를 우리에게 전해주는 듯한 방식으로 진행되는 영화였다.
촬영기법도 너무 마음에 들었고, 갑작스럽게 등장하는 화면을 꽉 채운 자막. 카메라 무빙에 대해 찾아보면 흥미로운 이야기가 많으니, 보신 분들은 꼭 찾아보기:)
마지막 장면 방문을 열어두면서 관객과 소통하는 것도 너무 마음에 들었다.

8. 아이 킬드 마이 마더 (2009)
알 수 없는 장면들이 많았지만 그 역시도 작품이 된다.
엄마를 싫어하는 마음을 담아 본인이 쓴 글로라도 엄마를 죽여보지만, 그만큼 더 아프게 다가올 뿐.
케빈의 대하여가 생각나는 영화였다.
엄마가 처음인 사람과 아들이 처음인 사람. 그 둘은 지금이나 죽을 때나 계속해서 미숙할 텐데.

9. 마미 (2014)
작은 화면비율로 시작해서 작은 화면비율로 끝 마친다.
답답한 화면비율은 ADHD를 앓고 있는 스티브의 심정을 대변한다.
정사각형 화면의 비율을 영화관에서 봤다면 어땠을까.
스티브가 내 기쁨을 표현하기엔 이 화면은 너무 작다며, 화면을 벌려주는 장면은 잊을 수 없을 것이다. (현재 내 배경화면으로 남아있다) 뻥 뚫린듯이 자유로운 그 화면 비율을, 난 좀 더 오래보고싶었다.

10. 테넷 (2020)
놀란 감독의 신작을 기다렸다면 다들 영화관 뛰어갔겠지,.?
소장용으로 구매해서 얼마전에 2회차를 뛰었다.
영화관에서는 인셉션보듯이 해석하면서 머리 쥐어짜면서 봤는데, 절대 그렇게 보지 않았으면 한다.
머리를 비우고 봐야 더 이해가 잘 되는 영화.
처음 경험해보는 테넷의 세상 속 주인공과 그걸 같이 경험하는
관객들에겐 당연히 어려울 수밖에 없다.
초반에 이해못하도록 했다가, 후반부에 이해와 떡밥을 우수수 풀어주면서 쾌감을 느낄 수 있다.
(개인적으로 여러 번 보면 좋다! 1회차 뛸 때 못 봤던 걸 다음에 볼 때 더 많이 볼 수 있기에)

11. 캡틴 판타스틱 (2016)
세상에 맞는 교육법이 어디있을까, 아이들이 밟아야하는 필수 교육 단계? 본인이 만족하고 느끼는 게 더 많다면, 그것이 더 훌륭한 교육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국어, 수학 이런거 아니고 철학과 어려운 용어들로 가득 찬 책들을 읽고 자연속에서 살아가며 몸으로 경험을 많이 하는 가족이, 도시로 내려온다. 남들은 평범하지 않다며, 삿대질을 하기 바쁜데, 진정한 아이들을 위한 삶을 살아가는 가족이 한 편으로 부럽기도 했다.

12. 캐롤 (2015)
‘로미오는 우연히 남자였다’ 기억에 남는 코멘트다.
그동안 성 소수자와 관련된 영화나 드라마를 보긴 했는데, 이렇게 딱 한 가지 이야기를 담은 영화는 처음인 것 같다.
캐롤을 보고나서는 세상에 퍼져있는 남녀간의 로맨스 이야기를 동성으로 해도 전혀 어색할 것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왜,.. 이런 영화 더 안 만들어 줘,..?

13. 몬스터 콜 (2016)
엄마는 아프고, 학교에선 괴롭힘을 당하며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가는 코너. 현실을 기피하고 싶을 때, 누구나 마법같은 일이 일어나길 바랄 때가 있는데, 여기선 몬스터가 그 역할을 한다.
이야기를 들려주며 후에 코너에게 너의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하는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솔직해지고 다 털어놓았을때의 그 후련함이란.
현실을 직시해라. 미래를 기대해라. 진실을 말해라. 등의 우리가 일상에서도 충분히 충돌할 수 있는 고민들에 대해 같이 생각해보며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

14. 클라우스 (2019)
얼마전에 크리스마스에도 봤다. 이제 내 크리스마스 영화는 한동안 클라우스가 될 듯.
산타는 어쩌다 생긴걸까? 에 대한 의문을 답해주는 영화. 창의력이 돋보이는 영화였다.
지금의 산타는 어쩌면 아이들이 만들어냈을지도,..?
클라우스가 없어도 우린 매 년 크리스마스마다 대신 만나는 친구가 있다 << 이런 뉘앙스의 대사가 마지막에 나오는데, 어쩌면 크리스마스에 선물을 두고가는 부모님을 말하는게 아닐까 싶다

15. 우먼 인 할리우드 (2018)
영화 속 여성들은 촬영장에선 어떤 대우를 받을까?
애니메이션 성우 역할에서도 여성이 차별을 받는다고?
궁금하다면 꼭 봐야할 다큐영화.
클로이 모레츠가 촬영지에서 있던 일을 말해주는 씬은 충격으로 다가왔다. 다른 배우들의 이야기들도 마찬가지지만, 조사하고 통계한 보여지는 자료들을 보면서 난 아직 할리우드(혹은 그냥 영화 촬영지)에 바뀌어야 할 것이 많다고 생각했다.

16. 곡성 (2015)
‘절대 현혹되지 마라’ 포스터에 대놓고 써있던 말임에도 불구하고, 던진 미끼를 물어버릴 수 밖에 없는 관객.
뼈와 살은 직접 확인해달라고 너무 말하고 싶었다.
배우들은 말할것도 없고, 올해 본 한국영화 중에 가장 평점을 높게 준 영화였다.

17. 레퀴엠 (2000)
이 영화가 2000년 개봉작이라니.
마약에 중독되는 과정을 너무 잘 표현한 영화였고, 마약이나 담배나 술을 하지 않는 관객들도 같이 현혹되는 느낌이었다.
마약하는 장면에서 나오는 소리와 빠른 화면 전환의 표현력이 미쳤다. 단순히 ‘마약’에 관한 영화는 아닌 것 같고, 모두들 하나씩 가지고 있는 ‘중독’에 대해 중독이라는 것의 위험에 대해 경고해주는 듯한 작품이었다.

18. 나를 찾아줘 (2014)
무서운 장면 없이 무서운 영화.
수미상관법으로 처음에도 부부가 사는 집을, 끝에도 부부가 사는 집을 넣은 장면인데, 생각은 180도 달라졌던 점이 마음에 들었다.
(애초에 감독이 데이빗 핀처 잖아 그냥 믿고 보세요)
어떤 감독들은 평범한 주제를 흥미롭게 만드는데, 이 작품은 흥미로운 소재를 흥미롭게 풀어내서 더 좋았다.

여기부터는 좋았던 공포영화들
(컨져링 이런거 재미없어하며, 갑툭튀 영화도 별로 안 좋아한다. 놀라질 않는 타입이라 공포영화,..매니아마냥 그냥 보긴하는데, 빤한 스토리를 안 좋아하는 분들께 추천)

1. 퍼니게임 (1997)
처음엔 뭐야, 쟤네 왜 저래? 라는 마음으로 보게됐던 퍼니 게임.
후반부로 갈수록 관객들에게 질문을 한다 ‘이래도? 이래도 계속 볼거야?’ 이런느낌으로,.. 소름돋았던 영화.
잔혹하게 살인하는 장면들이 나오고, 롱테이크 부분도 나와서 지루한 부분도 있었지만, 계란 달라는 그 대사가 어찌나 무섭던지,.
타인의 고통을 방관하며 계속해서 바라보고 있는 관객들에게 재생버튼을 눌렀기에 가능한거였다고 말거는 듯한 작품.
1997년 작임에도 불구하고 돋보였다.

2. 콰이어트 플레이스 (2018)
내가 좋아하는 존 크래진스키 작품이다 (오피스 짐이다 ㅋㅋ 감독도 맡았고 주인공으로 나온다 아내역할의 배우분도 실제 아내)
독특한 소재로 공포영화를 풀어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이해안되는 부분이 굉장히 많지만 (이 시점에 애를,..? 못은 왜,..? 그냥 폭포옆에서 사는 건 어때,..?) 그래도 괜찮았다.
영화관에서 본 사람들말로는 팝콘도 눈치보면서 먹었다는데 ㅋㅋ 미래에 2는 영화관에서 볼 거기 때문에, 나도 그 중에 한 명이겠지.
2에서는 킬리언 머피가 나온다는데, 빨리 국내개봉했으면 좋겠다.

3. 어스 (2019)
같은 감독의 겟 아웃을 재미있게 봐서, 어스도 봤다.
장면 중 가위, 철장 속 토끼, 숫자, 마지막 장면 등 우리에게 설명해주지 않고 달려가는 영화를 끝내고, 해석을 찾아보면 정말 재미있다.
도플갱어를 만나면 죽는다는 미신?은 어릴때 들어왔었는데, 그런 소재라서 흥미있었다. 음악도 너무 잘 뽑으시고 ㅋㅋㅋ
감독이 낸다는 공포영화는 개봉한다하면 다 볼 예정 (아마 조던 필 감독은 공포영화 계에 한 획을 긋지 않을까) 그만큼 독창적이고 해석하기 좋은 그의 영화들.

이번엔 좋았던 드라마들:)

1. 종이의 집
첫 스페인 드라마다!
강도들이 조폐국을 단순히 털어버린 건 아니고, 조폐국에 들어가서 인질들을 이용하고 돈을 뽑아내면서 작전을 수행하는 내용.
주인공인 교수의 계획들을 작전에 실행하는 장면들이 너무 재미있다. 아껴본다고 시즌4를 아직 안봤는데, 봐야지,..ㅎ

2. 아이 앰 낫 오케이
기묘한 이야기 제작진 + 빌어먹을 세상따위 제작진 작품이라 확실히 그 분위기와 소재가 들어있다.
분노를 능력으로 표현하는 주인공과 주변의 이야기.
19금이라는데 전혀 그럴만한 소재가 없어서 (굳이 수위말고도 잔인함도) 엥 했는데 마지막 화 보고 ‘아’ 했다.
근데 끝을 그렇게 내놓고 코로나때문에 시즌2 캔슬이라니,...
좀 괜찮아지면 제발 만들어주세요,..

3. 보건교사 안은영
OST부터 합격준다. 노래 너무 중독성있다 ㅋㅋ
나오는 배우들도 너무 매력있고, 광기에 미쳐있는 안은영 표정이 너무 좋다 ㅋㅋㅋㅋ
남주혁과 뻔하게 로맨스로 흘러가는게 아니라, 조력자느낌? 으로 보조배터리 역할을 해줘서 좋았고, (나머진 다 은영이가 해)
젤리들도 귀엽다,..
책은 읽고 보는거지? 라는게 깔려있어서 이해하기 어려울수도.
나 역시 책을 구매해서 읽어볼 예정이다.

4. 키딩
짐 캐리 오랜만에 봤는데 나이가 많이 들으셨다.
퍼펫쇼를 몇 십년간 운영하며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만을 심어주던 제프가, 본인에게 드러나는 어두움과 우울함으로 점차 성장하고 퍼펫쇼에 담아내는 이야기.
개인적으로 얻어내는 게 많았고, 감동적인 부분도 많다.
어른들이 보면 좋은 퍼펫쇼.

5. 뉴스룸
배우들이 정말 대단하다. 수 많은 어려운 용어들과 일단 대사들 자체가 어려운데, 다 잘 해내는 모습에 박수를 보낸다.
뉴스를 내보내는 방송국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았는데, 이런게 바로 뻔한 스토리를 정말 흥미롭게 풀어낸 류가 아닌가싶다.
어쩔 수 없이 로맨스 요소가 들어가긴하지만, 훌륭한 드라마 시리즈.

6. 그레이 아나토미
현재 시즌5까지 보고 충격에 휩싸여 6을 시작 못하고 있는데ㅠㅠ 훌륭한 드라마,..ㅎㅎ
의학 + 개막장 드라마인데, 이렇게 사귀다 저렇게 사귀다 이런거 싫어하면 별로일수도,..
근데 항상 끝맺음을 잘 맺어서 안 볼수가 없다.
첫부분과 끝부분에 나오는 나레이션도 너무 좋을 때가 있어서 포기못해,..

7. 이어즈 앤 이어즈
블랙미러를 흥미롭게 봤다면 볼 만한 드라마!
블랙미러에서 현실성을 더 많이 집어넣은? 드라마다.
보는 내내 ‘이런 일은 지금이나 조금만 지나도 일어날 것 같은데?’ 하는 생각이 드는데, 시대가 변해갈때마다 나오는 음악과 화면전환이 큰 역할을 한다.
현실적이지만 가장 비현실적인 가족의 모습을 보여주는 아이러니를 담았다.

여기부턴 2020년 재미있게 봤던 시트콤:)
(브나나 넣고 싶었는데 2019년에 봐서 없다)

1. 빅뱅이론
요즘 아주 빠져있는 시트콤 ㅋㅋ
프렌즈가 재미있다그래서 항상 미루고 있었는데 (그래놓고 프렌즈 시작도 안함) 넷플에서 내려간다해서 후다닥 보고있다 (12/30에 내려간다면서 캔슬됐는지 안내려가네,.?)
최애는 쉘든이다ㅠㅠ 드라마 내에서 좀 빻은 말들을 많이 하지만, 레전드 편이 많고, 캐릭터들 각각의 특색이 워낙 강해서 재미있다.
쉘든은 마이웨이 천재 너드, 하워드는 마마보이 너드,..이런식으로 ㅋㅋ
쉘든이 물리학 가르쳐 주는 장면을 번역했었는데, 하면서 검색도 해보고 관심만 조금 있었던 과학에 흥미가 생겨서 공부해보고 싶어졌다 ㅋㅋ

2. 미란다
누가 영국 시트콤이 재미없다고 했을까. 미란다 보면 그런 마음 다 사라진다.
초반엔 잉 스럽지만 갈수록 너무 재미있다 ㅋㅋ
개리랑 둘이 쿵짝 잘 맞고 스티비랑도 쿵짝 너무 잘 맞는데, 장난감 가게 운영하면서 노래부르고 집에서 춤추고 막말하는게 너무 재미있었다.
근데 끝을 그렇게 냈는데ㅠㅠ 시즌 더 안 만들어주시나요🥺

3. 오피스
현재 시즌6 보고있는데, 초반부엔 재미없었다.
옛날 시트콤 특성처럼 빻은 대사가 너무 많았고ㅠㅠ 지점장 눈치없는건 예나 지금이나 똑같지만, 예전엔 더 심했다 ㅎ
이 시트콤도 시간 지날수록 레전드편이 쌓이고 재미있어지는듯!
짐&팸 커플이 가장 정상적(?) 으로 나오는데 귀엽다
결혼식편이 너무 좋았다 (노래와 장면들 전부)
가볍게 밥 먹으면서 시트콤 보고싶은 분들은 이 시트콤들 보면 될 듯! (외에도 브루클린 나인나인, 내가 그녀를 만났을 때도 재미있다!)